방명록 시민공간 <나루>는? 안내 및 문의 찾아오시는 길 초대권/후원 관람 가이드 출연진 공연소개 첫화면으로

시민공간 '나루' 건립기념 후원콘서트 <공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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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2008년 5월 17일 오후 4시 어디서: 잠실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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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5.19
    [공감여행] 공연 후기를 보내주세요!
  3. 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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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8.04.16
    콘서트 준비 ing
함께하는 시민행동 상근활동가의 후기입니다. (주미진 기획팀장)

드디어 왔던 2008년 5월 17일 토요일 2008시민공간 '나루' 건립 후원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저 혼자만 걱정했던 날씨도 아주 화창하고 맑았습니다. 다소 더운감이 없진 않았지만 근래의 일기중에 가장 콘서트에 어울리는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10시까지 체육관으로 집결하기로 해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서 살고 있는 저는 정말 아침에 헉헉대면서 잠실까지 갔습니다. 물론 제가 헉헉대도 전철이 씽씽 달린거지만요.
잠실 체육관에 모여있는 각 단체 상근활동가들은 스탭 티셔츠를 받고 각자 맡은 구역과 역할로 콘서트에 필요하고 콘서트에 오는 손님 맞이에 어울리는 구색을 갖추어 갔습니다. 맛있는 점심 도시락을 감사하게 받아들고 도란 도란 펼쳐 앉아 먹는 맛은 꿀맛이었습니다. 콘서트 준비팀의 외부 총책이었던 곰탱(박준우 기획팀장)이 열받아 소리지는 것을 배경음악 삼아서요.

점심 먹고 나서 다시 한 번 스탭 역할에 대해 숙지하고 얘기하고 난 이후, 두근 반 세근반 떨리는 심정으로 기다렸습니다. 관객들이 많이 와주실까? 공연은 아무 사고 없이 잘 마칠까? 가수들과 관객들이 서로 즐거워 하면서 진행될까? 체육관이라 좌석이 불편하고 그럴텐데 그런 것에 불쾌하시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을 한아름 안고 있을때 한 분씩 한분씩 오시는 게 보이고 '아~ 진짜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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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이 거의 차면서 공연은 << 마야-뜨거운 감자 김C-강산에-YB 윤도현 밴드>> 순으로 진행되었고 그 중간 사이 사이 4개의 단체를 홍보하는 영상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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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마야 - 뜨거운 감자  김C - 강산에 - YB 윤도현 밴드>

2층 문지기를 했던 저는 강산에 공연 전까지는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저 문밖에서 소리로만 짐작했어야 했지요. 관객들 문열어 들어가실 때마다 살짝 살짝 보는데 가수들 공연 보다는 객석을 가득채운 관객과 또 그 관객들이 공연에 호응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진정 감동받았습니다. 안절부절 애태운 게 싹 녹는 느낌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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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날의 함성과 열기가 느껴지십니까아~ ;D>

그 날 참석한 블로거 바람이님은 마야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에 흠뻑 빠지셔서 그 날로 마야 팬클럽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바람이님의 콘서트 감상평 보러 가기=3)

블로거 별님은

관객 호응도 요근래 본 공연 중에 젤 좋은 편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날뛰는 공연. (그나마 김c때는 좀 쉬었다.)

(블로거 별님의 콘서트 감상평 보러 가기 뿅~)

블로거 외계인님은

잠실실내체육관의 좌석과 시설은 열악했지만 음향도 괜찮았고 시야도 괜찮았다.
조명과 무대도 꽤 공을 들인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라고 하시면서 4명의 가수에 대한 느낌과 콘서트 전반에 대한 총평을 해주셨습니다.

(블로거 외계인님의 콘서트 감상평 보러 가기 뿅~)


음향이나 안전 사고 없이
모두 즐겁게 흥이 나서 노래와 공연을 즐겼습니다.
제가 서 있던 얼마 앞에 나이 지긋한 여자분이 계셨는데 (그래서 솔직히 걱정 되었는데)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시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그저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것 같아서요.

4시가 조금 넘어서 시작한 공연은 7시가 되어야 끝났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아이들이 지쳐서 놀이방에 가고 그렇긴 했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오셔서 좋은 시간을 가진 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뒷정리를 하고 뒷풀이 가기 전에 4단체 상근 활동가들이 모두 모여 그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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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해 주시고
힘과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__)

앞으로 남은 시민공간 '나루' 건립을
여러분들이 주신 마음으로
나누는 마음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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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토요일 오후,
그토록 오랜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공감여행] 콘서트가
드디어 여러분 앞에 펼쳐졌습니다.
부족하나마 많이 고민하고 뛰어다니며 마음을 모아 준비했었는데,
보신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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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덧글이든 트랙백이든 뭐든지 좋습니다.
공연에 오셨던 분들의 소감과 후기를 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공연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나루 가족들의 후기도
이 블로그를 통해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랍니다^^

AND
콘서트를 앞두고 참여하는 네 팀의 가수들에게 이번 공연에 대한 소회를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공연장에서 영상으로 여러분께 전해드릴 예정이랍니다.

YB (윤도현 밴드)
"평소에 나름대로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랬었습니다. YB가 음악에서 추구하는 메시지 자체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까요. 일상의 이야기, 사회적 이슈를 담은 노래를 부르고 있기도 하고 음악을 통해서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도 합니다. 사회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그런 점에서 이번 공연에 YB를 섭외한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입니다."
             
마야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말하고 바꿔가는 일도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시민운동이 소수의견이다 보니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연예인 같은 공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은다면 시민운동도 더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마이너 기질이 있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하는 것이 좋기도 하구요. 앞으로 시민단체의 공익적 파워가 커지길 바래요."

강산에
"모든 활동의 밑바탕이 사람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그래야 사람 옆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위에 사람이 있거나 사람 아래 사람이 있는 것 말구요. 눈치보고 지배당하지 않는 관계일 때 같이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시민운동은 사람 안에 사람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하고, 발견하려고 하는 시민운동에 건투를 빕니다."

김C (뜨거운 감자) 

"자유가 별로 없었을 때 자유를 외치는 시대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평화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요.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불평등한 일들도 많구요. 시민운동도 사회가 불평등하니까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거잖아요. 뮤지션이라는 직업이 주기보다는 받는 입장인 것 같아요. 대중의 관심이나 사랑을 많이 받으니까요. 그래서 무언가를 나누려는 공연에는 마음이 약해져요. 아티스트라면 관심이나 사랑을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참여하고 싶었어요."

AND
 

3월 중순 경, 콘서트 티켓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인쇄되어 나온 티켓 좌석번호가 없었지요. ㅜㅜ
4개 단체 활동가들이 민우회의 한 귀퉁이 자리에서 볼펜을 들었습니다.
이틀 정도 걸려서 약 7천 200장의 티켓 하나하나가 활동가의 손을 거쳐 자기 위치를 찾게 되었습니닷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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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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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최연재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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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리가 참 지저분 했군요 ;;;

                   
 
 단순 반복되는 작업에 손이 고생하기는 했지만, 민우회 사무실도 구경하고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게 될 활동가들끼리 얼굴도 익히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닷 ^-^

 티켓은 구입하셨나요?
 삐 뚤 빼 뚤 티켓의 글씨가 맘에 안들어도 므흣한 미소를 보내주시는건 어떨까요?;;
 그  티켓 글씨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서 어서 티켓 구입 GoGo~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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