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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0
- 2008.05.02
- 2008.04.25
관객 호응도 요근래 본 공연 중에 젤 좋은 편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날뛰는 공연. (그나마 김c때는 좀 쉬었다.)
(블로거 별님의 콘서트 감상평 보러 가기 뿅~)
블로거 외계인님은
라고 하시면서 4명의 가수에 대한 느낌과 콘서트 전반에 대한 총평을 해주셨습니다.
(블로거 외계인님의 콘서트 감상평 보러 가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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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간 나루 건립기념 후원
콘서트
YB(윤도현밴드), 마야, 강산에, 김C(뜨거운 감자)와 함께 떠나는
공감여행
2008년 5월 17일(토) 오후 4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사실 이번 후원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걱정이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시기에 많은 돈을 들여 새로운 건물을 짓고 이사를 간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시민행동을 비롯한 네 단체가 이번에 집을 짓고 이사를 가는 것은, 좀 더 좋은 건물에서 살겠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닙니다. 지역의 풀뿌리 주민운동과 가까운 공간에서 교류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시민운동에 부족했던 여러 감각들,
자질들을 몸에 익혀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하나였고요. 그래서 새로운 흐름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해보았지요.
또 시민공간 <나루>가 네 단체만의 이해나 요구로만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시설을 갖추려는 욕심으로 소극장이나 열린도서관을 만드는 건 아닙니다. 그 지역에서 주민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이었고 <나루> 이외에 그런 공간을 마련할 기회가 다시 찾아오기는 쉽지 않았기 때문에 네 단체들에게도 큰 부담이지만
그 시설들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마음이 시민행동 식구들이나 관심 혹은 의심을 갖고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전달될지 자신 없을 때도 사실 많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지난 주에 만난 회원 한 분이 참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윤창국 박사님이 그 분입니다.
티켓 구매를 부탁하러 간 친구가 리플렛을 건네주자 마자 윤창국 님은 "좋은
일인데 당연히 도와야지"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아니, 불우한 사람을 돕는 것도 아니고 집 짓는
건데 어째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라고 되묻자 윤창국 님 왈, "'시민공간'을 만드는 거잖아"라고 단 한 마디로 대답하시는
겁니다.
"왜 좋은 일이냐고? '시민'들의 '공간'을
만드는 일이니까!"
알고 봤더니 윤창국 님이 박사학위 논문으로 연구한 것이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빈곤층 주민운동에 관한 사례 연구였답니다. 윤창국 님은 그 연구를 하면서, 주민운동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공간'이었음을 알게 되셨답니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지 못하면 회의 하나를 할 때도 늘 비용이 들게 되고, 그 비용을
마련하려다 보면 지역 유지들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공간'을 만드는 것은 다른 어떤 일들 못지않게 좋은 일이라고, 꼭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라고 말씀 주셨답니다.
반가운 김에, 언제 이사 준비 회의에 와서 자문 좀 해달라고 했더니, 필요할 때 언제든 부르라고 흔쾌히
승낙해주셨습니다.
<나루>는 윤창국 님 같은 분들의 바램들이 담겨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바램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공간 <나루>의 모든 공간들이 그 지역의 주민들, 평범한 생활인들이 모여들어 삶을 가꿀 수 있는 넓은 나루터로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기획실 박준우 드림.